SW중심대학, 7년간 2만5000여명 SW전문 인력 배출…산업눈높이 맞춘 인력양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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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이 7년간 2만5000여명 SW 전문인력을 배출한 것으로 집게됐다. 정부는 대학·기업 협력형 사업을 신설하는 등 대학과 산업계 눈높이에 맞는 인재 양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SW중심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SW중심대학 사업은 2015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2만5095명 SW전공인력과 1만5645명 융합인력을 배출했다. 현재 41개 대학이 SW중심대학을 운영 중이다.

SW중심대학은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학제개편을 통해 대학 SW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SW 전공 정원을 확대했다.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SW교과과정 운영 △학제 간 SW융합교육 △전교생 SW기초교육 등을 추진해 SW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했다.

대학별 SW학과 평균 입학정원은 2015년 129명에서 2021년 199명으로 늘었다. SW단과대는 25개 대학(올해 기준)에 신설됐다. 대학과 기업 교류도 활발해졌다. 인턴십 인원이 2015년 368건에서 지난해 3125건으로 대폭 확대됐다. SW 중심대학 졸업생 취업자에 대한 산업체 만족도도 2015년 75.3점에서 지난해 90.4점으로 높아졌다.

간담회에서는 2016부터 SW중심대학교를 운영해 온 6개 대학 운영성과가 발표됐다. △기업 전문가가 참여해 강의·실습을 진행하는 협동 교과목 신설(한양대) △이론 중심 교육을 탈피해 실제 SW 개발 과정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라이브 코딩 플랫폼 교육 도입(국민대) △타 학부와 경계 없는 개방형 AI+X 교육과정 운영(KAIST) 등 다양한 교육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9개 대학은 이날 간담회에서 신규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지역내 제조분야 산업체와 현장연계 융합교육 운영(경기대) △학생 전주기적 인공지능(AI)·SW 역량 관리·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도입(순천향대) △보건과학 분야 특화 SW 인재 양성 프로그램 마련(삼육대) 등이다.

정부는 내년 캠퍼스 SW아카데미 사업, AI 융합 혁신인재 양성 사업 등을 새롭게 시작한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학·기업 협력형 사업 신설 등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대학과 산업계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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