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로봇 전문기업 엠에프알(MFR·대표 이승열)이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하는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조인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퍼스트펭귄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 중 미래성장성이 기대되는 핵심 창업기업을 발굴, 사업화자금에 대해 보증 지원하는 제도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원 창업기업인 엠에프알은 미래 건설시장에서 선보일 로봇기반 주요 서비스에 미래가치와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15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엠에프알은 고위험군 산업에 속하는 건설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위한 서비스 개발, 중대재해법과 주40시간 근로에 대응하는 미래지향형 건설로봇을 개발중이다. 건설현장을 고부가가치 고급일자리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승열 엠에프알 대표는 “퍼스트펭귄 선정을 통해 기업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향후 사업영역 확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 건설로봇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기술특례상장 등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