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전문기업 드림아이디어소프트(대표 이제환)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해, 'AI 기반 수어 인식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청각·언어 장애인의 실질적인 '소통 권리'를 보장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전시 기간 내내 글로벌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핵심 기능은 단순 안내를 넘어선 '지능형 양방향 소통'이다. 고도화된 AI 기술을 집약해 기존 단방향 영상 재생 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수어 인식(SLR) 기능으로 고성능 카메라와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수어 동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텍스트 및 음성으로 변환한다. 또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표준 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3D 아바타가 수어로 답변을 생성, 시각적 직관성을 극대화했다.
게다가 멀티모달(Multimodal) 인터페이스로 수어뿐만 아니라 음성 인식, 터치, QR 코드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지원해 노약자 및 저시력자 등 모든 정보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일상적 질문도 맥락을 파악해 정확한 정보를 도출하는 지능형 안내 기능도 탑재했다.
이번 제품의 주요 장점은 접근성·효율성·확장성이다. 우선 수어 통역사 없이도 전문적인 민원 처리가 가능해져 장애인의 개인정보 보호와 독립적인 서비스 이용을 돕는다. 또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업데이트로 새로운 수어 단어나 전문 용어를 즉각 학습시킬 수 있다. 아울러 별도의 통역 부스나 인력 배치 없이 키오스크 한 대만으로 장애인 응대 매뉴얼을 준수할 수 있어 운영 비용을 절감할수 있다.
드림아이디어소프트는 이번 제품을 공공기관과 지자체, 의료기관, 금융권, 교통 및 문화시설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지자체는 주민센터, 시청 등 민원 발급 및 행정서비스를 안내하고, 의료기관의 경우 종합병원과 보건소 접수·수납, 진료실 위치 안내 등에 활용 가능하다. 금융권은 은행 창구와 ATM 공간에서 상품설명과 보안 인증을 보조할 수 있으며, 공항과 기차역, 박물관 등 교통·문화시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드림아이디어소프트는 이번 'CES 2026'에서의 호평을 발판삼아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미국 장애인법(ADA) 준수 인증 및 유럽 CE 인증 획득을 통해 북미와 유럽 공공 조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아울러 다국어 수어 데이터셋를 구축, 한국어 수어뿐만 아니라 ASL(미국 수어), JSL(일본 수어) 등 국가별 수어 데이터를 고도화해 현지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정부 기관의 배리어프리 의무화 정책에 맞춰 솔루션 조달 등록을 완료하고, 글로벌 IT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제환 대표는 “이번 CES는 우리 기술이 언어의 장벽뿐만 아니라 신체적 제약까지 넘어서는 혁신임을 증명하는 자리였다”며 “단순한 기술 공개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누구나 차별 없이 정보를 누릴 수 있는 진정한 '디지털 포용'을 실현하기 위해 해외 파트너들과의 후속 협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아이디어소프트는 현재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더불어 다국어 수어 엔진 고도화 및 하드웨어 경량화 등 시장 맞춤형 후속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