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원격제어를 통한 무인 자율주행차량 통합관제센터가 14일 광주에서 문을 연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낙규)은 이날 서남본부(광주)에서 원격제어 기반 무인특장차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갖고 노면청소차·쓰레기수거차 등 국내 최초 무인 자율주행 특장차 실증에 들어간다.

광주시 '무인 저속 특장차 규제자유특구' 총괄주관기관인 생기원은 2019년 12월부터 특수목적 차량 무인저속 특장차 자율주행실증사업을 진행해왔다. 무인노면청소차랑·무인산업단지폐기물수거차량·무인생활폐기물수거차량·무인공동정보수집차량 등 공공서비스를 위한 무인 특장차 실증과 엣지형 공공정보 데이터 수집·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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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본부에 구축된 원격제어기반 무인특장차 통합관제센터 내부 모습.>

생기원은 통합관제센터에 자율주행차량 양방향 통합관제와 자율주행차량의 정확한 주행을 도와주는 고정밀지도, 3차원(D) 데이터베이스(DB) 기반 자율주행 알고리즘 시뮬레이션 등을 구축했다. 비상상황 발생 시 자율주행차량 운행지원 시스템과 정밀부품 측정시스템, 무인차 구동 부품 사전성능 검증 시뮬레이터 등도 갖췄다.

통합관제센터는 무인특장차의 안전한 실증을 위한 통합관제 플랫폼 역할과 도로에 있는 다양한 요소와 소통하는 기술인 차량사물통신(V2X)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양방향 통신을 통해 무인 자율주행차량 주변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차량 원격제어를 통해 사고 예방, 신속한 후속 조치를 수행한다.

생기원은 광주지역 16개 무인 특장차 기업 기술 자립화에 기여하고 자율주행 실증 기반을 제공할 방침이다. 자동차부품연구원, 친환경차부품인증센터, 광주그린카진흥원 등과 자율주행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