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은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 대강당에서 '인공지능과 생태학의 융합'을 주제로 '2021 국립생태원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국가 생태연구·정책, 국민 참여 연구, 국제 생태연구 교류 등을 주제로 2015년 2월부터 매년 열린다.
올해 주제는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 생태학 역할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가능성이다.
AI 기술을 접목한 자연생태계의 변화 예측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기·전자공학, 생태학, 미래학 등 다양한 전문가 10인이 강연자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행사 현황을 온라인 영상회의로 실시간 중계한다.
5개 주제강연은 △김광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교수 '인공지능의 개황' △함유근 전남대 교수 '기후변화 및 생태교란의 원인 예측' △주덕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박사와 원용진 이화여대 교수 '생물형태인지 및 미래생태연구교육' △황요섭 씨랩(CiLab) 대표 '무선센서네트워크' △이상희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가상현실과 미래생태 예측'이다.
종합토론에선 박성원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 등 토론자가 '인공지능의 발전과 미래생태학 연구방안'을 주제로 미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태적 접근방안과 함께 AI 기술 기여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포럼이 미래생태학 역할과 AI 기술의 응용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