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옥)은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공동으로 오는 15일 오후 7시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9월 과학스쿨을 개최한다.
이성배 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가 '전자로 보는 세상'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교수는 빛을 이용해 사물을 '본다'라는 개념을 조금씩 확대해 가면서 물리학적으로 자연을 관찰하는 방법에 대해 이해하고 이러한 개념을 통해 작은 세계를 탐사하기 위해 전자를 이용하여 보는 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강연한다.
이 교수는 연세대 학·석사, 미국 라이스(Rice)대학교 물리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휴스턴대학교 물리학과 방문교수를 거쳐 GIST 기초교육학부 물리광과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파워 트랜지스터에 사용하는 반도체 물질의 전기적 특성 연구 및 소형화 연구이다.
과학스쿨은 정부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50명 선착순 온라인 사전예약 후 현장입장이 가능하다.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과 GIST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에 '과학스쿨'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어려운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지식을 전달하는 정기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