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1천명 로톡 탈퇴…변협 "잔류 변호사에 2차 소명 요구할 것"

대한변호사협회는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 1000여명이 탈퇴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변협은 잔류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2차 소명을 요구할 예정이다.

변협 법질서위반감독센터는 “내일 오전 변호사 소개 법률 플랫폼 가입회원 중 아직 탈퇴하지 않은 잔존 인원 391명에 대해 2차 진정 소명 요청 메일을 발송할 것”이라면서 "탈퇴 등 규정을 준수한 회원들은 이러한 노력을 존중해 상응하는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규정에 불응 중인 회원들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앞서 변협은 지난달 11일 로톡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된 변호사 1440명을 대상으로 로톡 가입 여부를 묻고 탈퇴했을 경우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로톡과 변협의 갈등은 지난 5월 변협이 로톡의 영업 방식을 놓고 변호사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변호사의 법률서비스 플랫폼 가입을 금지하는 내부 규정을 마련하면서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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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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