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13일까지 접수

Photo Image

삼성이 7일 채용 공고를 내고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삼성 계열사들은 이날 삼성 채용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정기채용을 시작했다.

삼성은 13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10∼11월 중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이후 11∼12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부터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다. 이번 하반기 공채도 온라인으로 시험을 진행한다. GSAT 일정은 1차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에게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삼성은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한다. 올해 하반기 SK그룹을 마지막으로 다른 그룹들은 공채를 폐지한다.

삼성은 지난달 240조원 투자계획 발표에서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용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성은 2018년에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20년까지 3년간 4만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으며, 매년 상·하반기 수천명 규모의 공채와 수시 경력 채용 등을 통해 채용 목표를 달성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