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은 호남·제주권 LINC+사업 참여 9개 대학,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친환경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4일 서면으로 진행된 협약식은 환경파괴문제가 국가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창의적 문화·예술 사업을 이용한 환경문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호남·제주권 LINC+사업단 협의회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상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각 기관은 '아시아문화전당(ACC) 소셜 디자인 랩'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연합 교육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사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창·제작 지원, 친환경 사업 경진대회 공동개최를 통한 시제품 발굴 및 사업 연계 등을 추진한다.
조선대는 사업 세부프로그램 가운데 에코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산업분야에 대한 실험적 시도를 갖고 예비창작자를 육성한다. 프로젝트는 친환경을 주제로 팀을 모집해 친환경 산업분야 캡스톤디자인 과정을 지원한다. 캡스톤 디자인은 사회에서 요구되는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한 창의적 종합설계 과정을 의미한다. 이후 각 팀별 경진대회를 추진하고 우수팀 아이디어의 창업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춘성 LINC+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을 실현시켜주고 환경문제도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프로젝트와 경진대회를 진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CC 소셜 디자인 랩 사업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 호남·제주권 LINC+사업단 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연구재단, 교육부가 후원한다. 참여 대학은 조선대학교를 비롯 군산대, 목포대, 우석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호남대 등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