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움, 공군사관학교에 '워크스루 안심방역 게이트'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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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령부에 설치된 워크스루 안심방역 게이트 모습.

퓨리움(대표 남호진)이 공군사관학교에 '워크스루 안심방역 게이트'를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 제품은 공군사관학교 생도식당 입구에 설치됐다. 제품에는 초미세먼지와 세균 등 유해 물질 실내유입을 차단하는 에어커튼 기술, 우주항공공학에 쓰이는 베르누이 법칙을 이용한 사이클론 터보에어샷 기능, 친환경 LED 자외선 살균기 기술이 탑재됐다. 회사는 최근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아 조달청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에 이름을 올렸다.

남호진 대표는 “안심방역 게이트는 지난해 국내 공인시험기관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와 인간 코로나바이러스 등에 대한 항바이러스 시험에서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는 효과를 증명했다”며 “조국 영공수호의 주역인 공군사관 생도들의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공군사관학교 관계자는 “다수 인원이 일시에 모여 식사할 때 코로나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며 “이에 환경부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상용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워크스루형 안심 방역 게이트를 생도 식당에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환경부에서 우수기술을 보유한 환경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환경 기술 산업현장 보급 확대를 위해 시행 중이다.

회사는 2019년부터 외부 유입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에어샤워' 제품을 개발·판매해왔다. 지난해 회사는 보건복지부, 국세청, 조달청 등 정부 기관과 전국 30여개 지방자치단체 청사, 국립병원, 보건소, 복지시설, 금융권, 국내 주요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워크스루 방식 에어샤워 제품을 출시했다. 공항과 터미널, 지하철, 학교, 군, 교육 시설 등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출입하는 시설용으로 설계됐다. 기존 제품이 5초 정도 제품에 머물러야 한다면 워크스루는 지나가는 순간 즉시 소독이 완료된다. 회사는 공군사관학교 외에도 항공우주의료원, 공군교육사령부에도 워크스루형 안심방역 게이트를 지원·설치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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