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시청자가 채널 변경에 따라 특정 채널에 진입할 때 방송프로그램 이전까지 6초 동안 시청자 맞춤형 방송광고를 노출하는 새로운 유형의 채널 광고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는 시청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타깃 광고에 대한 광고주 수요를 충족, 방송광고 시장 재활성화와 재원 확대를 기대한다.
24개 PP 41개 채널이 중소방송채널협회와 채널진입광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올 4분기에 유료방송 플랫폼과 베타테스트 서비스를 진행, 내년 1월 적용을 목표로 한다.
채널진입광고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인터넷(IP)TV 3사가 관심사 분석을 기반으로 가구별 방송채널 광고를 달리 제공하는 어드레서블TV 광고와는 차이가 있다.
IPTV 어드레서블TV 광고는 채널 정규 광고시간, PP 채널진입광고는 채널을 변경하는 순간에 각각 시청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기술 발달로 TV 광고가 시청자 맞춤형으로 진화했다.
PP는 시청자 입장에서 채널진입광고가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시청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채널진입광고 오프(OFF)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광고 시청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시청자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한다. 시청자당 광고 횟수는 하루 5~10회, 채널 등 하루 광고 횟수는 3회로 각각 제한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