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 민영돈)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사용하기 쉬운 솔루션을 갖춘 '지역사회공유스튜디오' 문을 열고 지역사회 원격교육 활성화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조선대는 본관 2층에서 최근 민영돈 총장과 처장단, 교직원, 외부 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공유스튜디오 오픈식을 가졌다.
지역사회공유스튜디오에는 해외 온라인 공개 수업이자 교육플랫폼 무크(MOOC)의 콘텐츠 제작 방식을 국내 시스템화로 도입한 '마이크로 스튜디오 미니'를 담았다. 특수 제작한 전장시스템과 실시간 오버레이 기술을 통해 독창적인 디지털 판서, 실물자료를 활용한 강의, 화면녹화, 텍스트 오버레이 유형 등 16가지 솔루션을 이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교육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 부각되고 있는 모듈화된 디지털 학습 콘텐츠인 '마이크로러닝'과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이 동반되는 '플립러닝'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 돼 있다. 학생 학습뿐 아니라 취업준비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및 포트폴리오 제작에도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 지역사회공유스튜디오는 대학의 원격교육 역량을 지역사회 및 타대학과 공유할 수 있는 촉매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대는 향후 광주·전남권역 대학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고 상호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유형' 교육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민영돈 총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원격 교육과 온라인 교육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공유스튜디오가 지역내외 온라인 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양질의 원격교육 콘텐츠를 제작·지원해 활성화시키는 마중물 역할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