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텟시스템즈(대표 박성용)는 인도네시아 현지 IT서비스 기업 IFT 그룹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 간 합작회사는 인도네시아 현지 우수한 IT 인재들을 양성 발굴하고, 국내 시장에 양질의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합작회사는 국내 고객사 대신 개발자를 채용, 관리까지 대행하는 'HR 매니지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합작회사는 퀸텟시스템즈의 로코드 개발 플랫폼인 칼스플라츠(이하 칼스) 프로젝트 론칭 시점에 맞춰 오는 10월 설립될 예정이다. 현지 IT 개발자와 국내 IT 개발자가 협력해 칼스를 포함한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추가적인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업무수행·보고 등 소통은 메타버스 내 가상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이뤄지고 탄력적인 단기채용으로 IT 인력난을 해소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확산되는 비대면 근무방식에 대응할 계획이다.
IFT 그룹은 2011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종합 IT 서비스 기업으로 교육포털, 아웃소싱, 인사관리, 컨택 센터 운영 등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는 다수 글로벌 기업들에 IT 아웃소싱과 원격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상운 퀸텟시스템즈 이사는 “IFT 그룹과의 합작회사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으로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길 기대한다”면서 “국내 IT 인력난 해소에도 일조해 기업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FT 그룹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업무 전환은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면서 “꾸준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합작 회사를 유수 IT 아웃소싱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