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9월 2~4일까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50여 기관·기업과 '2021 인공지능(AI)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Metaverse)와 AI 결합'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및 가상공간에서 진행한다.
메타버스는 현실·가상이 결합한 초월(Meta) 세계(Universe)를 뜻하며, 정보기술(IT)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여가생활과 경제활동이 가능한 가상융합공간이다.
20명 AI 전문가가 일자별 다른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이후 AI를 주제로 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AI-교육프로그램을 주제로 MZ세대 대표 AI 전문가 허예찬 학생부터 환갑이 넘어 AI의 매력에 빠진 장성숙 AI 메이커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강연자들이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또 마인즈랩, 한국수자원공사, IBM, 토모큐브, 페블러스 등 국내외 기업들이 AI를 산업에 적용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참여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밖에 AI 메타버스를 주제로 우운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키노트 강연을 시작으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책임리더 등이 연사로 나선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갤러리, 라이브러리, 미팅룸 등으로 구성된 행사장을 만들어 예술작품 전시와 음악회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019년 시작해 3번째를 맞는 'AI 페스티벌'은 명실상부한 AI 대표행사”라며 “대덕특구 기반 AI·메타버스 허브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