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기업 스프링클라우드가 가상환경 테스트 진행을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하면서 수집한 최신 데이터를 자율주행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기 위해서다.
스프링클라우드는 기술총괄(CTO)과 전략총괄(CSO) 전문가를 영입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직개편 내용 중 주목할 부분은 연구개발본부에 신설하는 자율주행메타버스 개발팀이다.
해당팀은 자율주행 알고리즘에 대한 안정성 검증과 안전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실 도로에서 발생하는 여러 돌발상황을 메타버스 기반 가상환경에서의 테스트해 위험성을 검증한다.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에 기술 적용도 가상환경을 통해 테스트한다.
또 자율주행 시뮬레이터인 LGSVL, Carla, Nvidia DriveSIM 등을 활용해 추후에는 스프링클라우드만의 독자적인 시뮬레이터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자율주행 셔틀운행을 위한 자율주행 풀스택, 서비스 플랫폼, 메타버스 검증시스템 등을 개발함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운영과 고도회된 데이터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는 “그동안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와 새로운 조직 변화로 하반기 성장도 이끌어갈 것”며 “2023년 상장을 위한 기술특례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프링클라우드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자율주행 차량의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한 스타트업이다. 대구시, 세종시, 군산 및 서울과기대 등에서 자율주행 운행 서비스, 스마트차고지, 온디맨드 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