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49회차 아트경매쇼 마무리…문형태·김강용·박서보 등 11인 출품, 완판기록

예술과 대중의 거리감을 좁히는 배우 겸 아트디렉터 이광기의 '라이브 경매쇼'가 49회차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5일 스튜디오 기 측은 이광기의 라이브경매쇼 49회차 일정이 지난 23일 밤 9시 유튜브 채널 '광끼채널'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광기 라이브경매쇼는 기성·신진예술인과 대중의 소통을 활성화시킨다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광기 주최 랜선 예술품 큐레이션 및 경매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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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튜디오끼 제공

49회차 일정은 이준원·잭슨심·김상열·황나현·송형노·박서보·김감용·문형태·이배 등 기성작가 9인과 아트경기 선정작가 최재혁, 조미정 등 2인이 출품한 11점의 작품을 놓고 220여명의 채팅비딩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이날 경매에서는 최초가보다 3배 이상의 최고가(7500만원)를 기록한 문형태 작가의 ‘Merry-Go-Round’ (oil on canvas, 2018, 130.3x162.2cm)를 필두로 출품작 전체가 완판되는 모습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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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튜디오끼 제공

특히 △김강용 ‘Reality+Image’ (Mixed Media, 2018, 100x100cm)(3400만원) △이배 ‘무제’ (종이에 숯, 2010, 62x81cm)(1050만원) 등 기천만원대 낙찰된 작품은 물론 △박서보 ‘Ecriture No.26-76’ (ed.72/99, Matiere Print, 38x49cm)(650만원) △송형노 ‘Olivia over the wood fence B3’(oil,acrylic,wood pannel, 2020, 36.7x55.6cm)(340만원) △황나현 ‘자유로운 파랑새’ (mixed media on canvas, 2021, 60.6X60.6cm) (300만원) △이준원 ‘푸른 토템 Blue Totems 20-21’(Acrylic and paint on canvas
2020, 34.8X24.2cm)(150만원) △김상열 ‘Secret Garden’ (acrylic on canvas, 2018, 16.5X22.4cm)(90만원) 등 기성작가들의 작품들이 상당한 가치를 인정받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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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튜디오끼 제공

또한 △조미정 ‘파동 #09’ 작품(피그먼트 프린트(ed.1/7, 2020, 55X30cm)(80만원) △최재혁 ‘Still life #5’ 작품(oil on canvas, 2016, 72.7x90.9cm)(190만원) 등 경기문화재단 '아트경기' 작가들의 작품들도 높은 관심을 얻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광기의 라이브 예술경매쇼 50차 일정은 내달 6일 밤 9시 유튜브 '광끼채널'에서 진행된다. 출품작가는 양종용, 송형노, 박서보, 백남준, 이정웅, 케이트킴, 문평, 아트경기 작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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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튜디오끼 제공

라이브경매 및 작품들의 세부사항들은 이광기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 유튜브 등에 게재된 랜선프리뷰와 스튜디오끼(파주) 전시공간(전화예약 필수, 매주 화요일 휴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광기는 "라이브 경매쇼를 통해 예술작가들은 물론 대중과 새롭게 소통하면서 코로나19와 무더위 등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 예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더 높아짐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예술계와 대중의 소통폭을 확대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튜디오끼는 내달 26일까지 일정으로 김태호 개인 특별전 ‘내가 본(本) 김태호, Balance’를 진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