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테크 전문기업 이지팜이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공모한 '유통분야 VR·AR 서비스 실증지원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지팜은 샐러드채소 생산전문 농업회사법인 늘푸른공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농산물 e커머스 전용 증강현실(AR)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지팜은 블록체인 기반 농산물 e커머스 플랫폼 '마켓블리(MarketBly)' 자체 개발·운영하고 있다. 또 AR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농산물 e커머스 플랫폼에 AR기반 단계별 이력정보 및 상품상세정보, 이를 출력할 수 있는 AR뷰어를 개발했다. 회사는 마켓블리와 늘푸른공원사업에 검증된 AR콘텐츠·서비스를 적용한다.
진교문 이지팜 대표는 “AR을 적용한 농식품 유통 서비스를 상용화함으로써 농식품 유통분야가 메타버스로 나아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지팜은 내달 마켓블리를 '샵블리(SHOPBLY)'로 리브랜딩하고 리뉴얼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R 커머스 솔루션 전문기업 리콘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NFT, 가상현실(VR)·AR·확장현실(XR), 메타버스와 같은 신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