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말랑말랑 재미나는 인공지능(AI)·SW코딩도서관'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열린 코딩도서관은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광산구청 산하 이야기꽃 도서관과 'AI·SW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사업이다. 광산구 거주 대상 학생들로 진행된 코딩도서관은 상호협력체계 확립과 미래핵심역량 신장을 통해 AI·SW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2~13일 초등생을 대상으로 AI·SW코딩도서관을 진행했고 이어 18일부터 20일까지 AI·SW 융합 청소년 코딩 특강을 개최했다. 프로그램에는 SW중심대학사업단 조영주 담당교수와 이광옥 교수, 서희철 연구원이 함께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어렵게 생각했던 SW와 AI가 수업을 통해 재미있는 분야라고 생각하게 됐으며 미션으로 로봇마을을 만들어보며 미래 스마트 시티를 내가 직접 코딩해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며 “그동안 배우지 못했던 AI를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들을 수 있어 즐거웠고 나중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수업을 듣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주 담당교수는 “광산구 소재 학부모님들의 요청에 따라 초등학교·중학교 학생들에게 AI시대에 발맞춰 AI·SW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AI·SW분야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 인재 조기 발굴과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광산구청 이야기꽃 도서관 담당자는 “AI시대 우리지역 학생 각자의 능력과 소질에 맞게 맞춤형 AI·SW 교육을 진행해 준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차후에도 SW중심대학사업단과 AI·SW교육 분야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 사업에서 호남지역 유일의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SW소양교육과 전문적인 SW전공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SW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