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삼룡·이하 대경경자청)이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사용자 중심 지역 맞춤형 온라인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대경경자청은 최근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온라인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다양한 기업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12년부터 약 1조원 사업비를 투입,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조성됐다.
총 382만3000㎡(116만평) 부지에 차세대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 패션테크 융·복합 클러스터, 첨단 메디컬 신소재 테스트베드 등을 갖춘 경북지역 최대 규모 경제자유구역이다.
이번에 구축할 온라인 기업지원 플랫폼은 경산지식산업지구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혁신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는 각 기관 성격에 따라 카테고리를 구성하고 데이터베이스(DB) 관리를 통해 입주기업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

대경경자청은 무선전력전송융합기술센터,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등 경산지식산업지구내 5개 연구기관과 자동차부품, 금속제조, 섬유 등 관련기업 154곳을 대표하는 경산지식산업지구CEO협회, 경북경산산학융합원 등이 참여해 온라인 플랫폼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온라인 플랫폼이 구축되면 경산지식산업지구의 풍부한 인프라와 사업화 연계 기술 및 신소재 개발이 촉진되고, 대학과 입주기업간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기업 매출 증대 등 지역활성화 효과가 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삼룡 청장은 “온라인 기업지원 플랫폼을 통해 산·학·연이 원활히 소통하고 협업해 지구 내 신뢰를 구축, 기업들에는 기술개발은 물론, 홍보와 마케팅까지 가능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