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빨래방 '크린업 24'를 운영하는 유니룩스는 셀프빨래방 이용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며 비대면 셀프빨래방 이용자가 급증하자, 관련 소비자 민원도 증가 추세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신청된 셀프빨래방 관련 상담은 지난해 87건으로 늘어 2016년의 28건보다 3.1배 증가했다. 상주 직원이 없는 무인 점포가 대부분이다 보니 사용 방법이나 프로세스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면 빨랫감이 손상되거나 거스름돈을 받지 못하게 된다.
크린업24는 각 매장에 세탁기 및 건조기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을 영상과 인쇄물로 안내한다. 세탁물이 훼손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고객이 충분히 볼 수 있게 브랜드 매장 가맹점 안내 사항을 매장마다 부착하고 홈페이지 등에서도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매장을 오픈하는 점주에게 운영 매뉴얼을 충분히 교육해 매장과 세탁기기 청결·관리에 주력한다. 하루 중 오전과 오후 2회 이상 매장을 방문하여 매출부터 위생, 장비, 설비 등 체크리스트 사항을 점검하도록 하고 세탁기기 별로 세탁조 청소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불편 사항 중 하나인 환불 문제에 대해서는 직영점과 가맹점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셀프빨래방 특성상 가맹비나 로열티가 발생하지 않는 구조로 인해 일부 가맹점에서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앞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본사 차원에서 추가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유니룩스 관계자는 “앞으로 크린업24 셀프빨래방을 이용하는 고객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가맹점주와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