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1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글로벌 본선에서 안양 삼봉초등학교 2학년 이제율 어린이가 그린 작품 '오염 정화 자동차'가 만 8세 미만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는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토요타 본사가 개최하는 미술 대회다. 꿈의 자동차를 주제로 경연을 진행한다. 올해는 75개국 119만여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올해 글로벌 본선에서 만 8세 미만 부문에 출품한 이제율 어린이의 오염 정화 자동차는 '자동차가 과거로 돌아가 미래로 깨끗한 공기를 보낸다'는 상상력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동차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발상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이제율 어린이와 소속 학교인 안양 삼봉초등학교에는 각각 5000달러와 1만달러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한국 어린이가 뛰어난 실력으로 글로벌 본선에서 대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어린이 시선으로 환경보존을 위해 우리가 도전해야 할 과제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