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이사장 임병훈)는 아세안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에코톤(ECOTHON) 2021'을 다음달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 중소벤처기업부,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 라오스 상공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HSF), 미국 국제개발청(USAID)이 후원한다.
에코톤은 정해진 시간 내 환경·경제·사회적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경진대회형 창업훈련 프로그램이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 일환으로 추진중이다. 이미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와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라오스에서 각각 유사한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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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에코톤에선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사룬 르티아 장관과 쳄 키엣 르티 장관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했다. 라오스 에코톤은 미국국제개발처(USAID)가 현지 오프라인 행사를 후원했다. 특히 국내 친환경 스타트업인 리하베스트·엔벨롭스 등 10여개사는 멘토로 참여해 친환경 산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ASEIC은 지난 2019년 아세안 국가중 캄보디아에서 에코톤을 시범 추진했다. 이후 올해까지 50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5개국에서 확대 개최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선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에코톤을 개최하고 10월에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연다.
조중래 ASEIC 사무총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ESG, 탄소중립 등 친환경 기술과 산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에코톤은 한국의 노하우를 아세안에 전달하고 친환경 기업가정신을 확산시킬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