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한국 김치 특별한 이야기 '헬로우 김치' 발간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직무대행 최학종)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한국 김치 우수성과 김장 문화 가치를 전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김치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엮은 단행본 '헬로우 김치(Hello Kimchi)'를 펴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은 '한국인의 소울푸드'라는 주제로 김치의 역사와 문화 등 올바른 정보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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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연구소가 발간한 헬로우 김치 단행본 내지.

총 17편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으며 △2021 키워드로 바라본 김치 △인포로 보는 김치의 모든 것, 김치그램 등 김치에 대한 국내외 최신 동향을 비롯해 △김치, 한국인의 얼을 담다 △김치 발효에 담긴 건강 이야기 등 한국인의 정서적 연대와 고유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김치의 의미와 다양한 역할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한국 김치에 담긴 신묘한 이야기'에서는 김치의 탄생과 진화의 역사, 세계 최초의 김치냉장고 개발 등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김치로 빛이 나는 음식들'을 통해 배추김치와 삼겹살, 섞박지와 설렁탕, 부대찌개 등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맛의 조화로움을 만드는 김치의 매력을 파헤친다.

연구소는 이번 단행본을 국내 정부 유관기관과 김치제조업체 등에 배포했다. 영어와 스페인어로 번역한 책자는 각국의 재외 한국 대사관, 총영사관, 문화원, 세종학당, 요리학교 등에 제공했다. 김치와 김치문화의 글로컬리제이션을 위해 교류하는 해외 거점 지역인 영국 런던, 미국 LA, 벨기에 겐트, 중남미 국가 등과 현지 민간단체를 통해 외국인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다.

최학종 소장 직무대행은 “한국 김치의 발효 과학과 역사 등 종합적인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전 세계인이 한국 김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그들의 식문화와 융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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