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조사와 비대면 방식 병행…철저한 방역 속 진행
통계법으로 보호되는 조사 내용, 안심하고 협조 당부

경기 시흥시는 오는 7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년 전국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와 고용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전수통계조사로, 통계청이 주관하고 시흥시가 직접 수행한다.
조사 대상은 시흥시 관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 중인 모든 사업체로, 총 8만374개소에 이른다. 주요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 소재지,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총 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번 조사는 시흥시가 임명한 통계조사원 86명이 방역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현장 면접조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필요에 따라 배포조사나 전화조사 등 비대면 조사 방식도 병행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체 조사는 국가 정책 수립과 학술 연구 등에 활용되는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조사”라며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체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오직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안심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