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희소금속 100대 핵심기업 선정해 금융·세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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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희소금속 안심국가' 실현을 목표로 희소금속 100대 핵심 기업을 선정해 금융·세제·규제 특례 등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희소금속산업 발전대책 2.0'을 논의했다.

희소금속은 리튬·희토류 등 주요 산업에서 필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부존량이 적거나 추출이 어려운 금속자원을 뜻한다.

정부는 희소금속 19종 비축일수를 평균 100일(수급우려품목은 최대 180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대응할 방침이다. 희소금속 분야 100대 핵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데도 나선다.

홍 부총리는 “신산업 성장, 탄소중립 추진 등으로 희소금속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공급은 특정 국가 의존성과 자원 무기화 가능성이 큰 만큼 대책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책이 'K-반도체 전략' 'K-배터리 발전전략'과 시너지를 형성해 우리 산업 기반을 탄탄히 하는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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