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는 지난 2분기 매출액 861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늘었고 영업익은 214% 급증했다.
이번 실적 상승은 배터리 소재 사업이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코스모신소재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에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용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로 하반기부터 하이니켈 NCM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정보기술(IT)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이형필름 공급도 늘고 있다. 신규 이형필름 증설 라인도 조만간 가동될 예정이다. 올해 사업 성장에 따른 실적에 대한 기대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이후 매출과 영업익이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급격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NCM 양극재 및 이형필름 증설 등 주요 사업 성장은 향후 4~5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