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유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정보 기반 '유동인구' 데이터,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등 상권 분석 핵심 데이터를 융합해 고도화하는 게 핵심이다.
3사는 지역별 상권에 대한 유동인구, 점포 정보 등 융합된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등 공공기관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3사는 협약을 민간·공공 기관이 협력해 소상공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급변하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정합성 높은 상권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게 협약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경계를 벗어나 상호 교류를 확대해 수준 높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CO(컴퍼니)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에 3사 융합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분석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빅데이터를 보유한 공공기관,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