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패션그룹 아이디룩(대표 김재풍)이 디지털·정보기술(IT) 전문 인력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e커머스 플랫폼 전환을 위한 조직 정비도 서두르고 있다.
아이디룩은 아이디룩몰, 아페쎄 코리아, 마리메꼬 등 총 3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패션·유통 시장에서 e커머스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자사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달 초 자사 패션 플랫폼 아이디룩몰을 리뉴얼한 것도 e커머스 플랫폼 확장을 위한 첫 걸음이다.
이번 IT 대규모 채용 역시 e커머스 부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아이디룩은 IT 전문가를 확보해 클라우드 전환, 데이터 기반 마케팅 강화, 개인화 추천 서비스 고도화 등의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채용 분야는 △DevOps 엔지니어 △Web & Backend 서비스 개발 △Web & FrontEnd 서비스 개발 △iOS 개발 △Android 개발 △서비스 기획 △플랫폼 기획 △디자이너(UX·UI) △퍼포먼스 마케팅 등이다.
지원 자격 조건은 부문별로 상이하다. 채용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람인, 로켓펀치 등에서 '아이디룩'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달 초 진행한 아이디룩몰 리뉴얼을 기념해 7월 말까지 통합회원 대상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롭게 달라진 아이디룩몰을 친구에게 소개하고, 초대받은 친구가 가입하면 두 명 모두에게 5000마일리지를 지급한다.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000명에게 20% 스페셜 쿠폰(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만원 할인)도 증정한다. 기간 중 주차별로 '스노우피크 캠핑용품', '제주 트래블 패키지' 등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도 진행한다.
김재풍 아이디룩 대표는 “e커머스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단순 패션 기업을 넘어 유통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T 전문 인력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는 만큼, 패션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많은 인재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