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주년 세종테크노파크, 혁신성장 거점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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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세종테크노파크 창립2주년 기념식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세종테크노파크(원장 김현태)가 창립 2주년을 맞아 세종시 혁신성장 주요 거점 도약을 다짐했다.

세종테크노파크는 16일 이춘희 세종시장,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홍성국·강준현 의원, 조재연 대전세종지방충소벤처기업청장, 김영 고려대 부총장, 한정희 홍익대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장, 유주현 한국영상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주년 기념식을 갖고 미래비전을 나눴다.

이날 기념식은 '메타버스'를 활용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로 문화콘텐츠산업 주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역산업을 선도하고 육성하는 지역 혁신성장 거점기관으로서 스마트도시, 자율주행 특화도시 구축을 위한 관련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기반을 다져 행정수도 세종시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테크노파크는 2019년 7월 전국 테크노파크 가운데 19번째로 출범했다.

출범 이후 지난해 세종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규제자유특구 지정,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 세종형 뉴딜사업 육성에 주력했다.

지난해와 올해 세종 스타기업 지정과 함께 기업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콘튼츠산업 지역거점기관 지정을 통해 문화콘텐츠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설립당시 총 예산 대비 465억원이 증가한 603억원을 올해 총 예산으로 마련하고 업무 질적 고도화에 나선다.

지역균형 뉴딜 정책 아젠다를 지속 발굴하고, 세종 적합형 혁신기업 투자유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김현태 원장은 "경제자족도시, 글로벌 수준 스마트도시, 자율주행 특화도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있어 세종테크노파크가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