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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KDB 넥스트원(NextONE) 3기' 스타트업 15개사를 최종 선발하고 5개월간 마포 프론트원에서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넥스트원 3기에는 총 251개 기업이 지원해 약 1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배터리, 친환경 등 ESG 분야, 인공지능(AI), 첨단제조 등 유망산업을 영위하는 혁신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3기 기업은 사무공간, 맞춤형 멘토링, IR 컨설팅, 사업연계, 투자유치 등 실질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산업은행이 운영하는 KDB 넥스트라운드(투자유치 지원)와 넥스트라이즈(사업협력 지원) 등 벤처 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로 단계별·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장병돈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은 “올해는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에 VC법인을 설립하는 등 산업은행의 벤처생태계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넥스트원 동문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이 산업은행의 벤처플랫폼을 더욱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