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김종남 원장)은 7일 연구원 본원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지원단과 소통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종남 원장이 '탄소중립과 수소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했으며, 최근 연구원에서 개발한 '82% 고효율 그린수소 생산기술' 등 수소분야 연구성과 소개가 이어졌다.
강건기 지원단장은 과학기술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이 달성 가능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길 당부했다. 앞으로 정부정책의 과학적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도 함께 강조했다.
김종남 원장은 발제를 통해 “탄소중립은 재생에너지가 그 중심에 있으며, 재생에너지 보급이 증가할수록 수소는 화석연료 대체뿐만 아니라 잉여전력의 활용과 향후 재생에너지 무역의 에너지 캐리어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에너지연이 수소에너지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연구개발(R&D) 중심에 서서 탄소중립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