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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미디어영상학과가 지난 5일 한국웹툰산업협회와 웹툰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비대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웹툰산업협회는 한국 웹툰의 문화적 가치를 확대하고 웹툰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또는 단체의 권익증진에 기여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허가를 받고 설립한 협의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국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한 △회원사 권익 보호 및 네트워킹 △웹툰 PD 아카데미 △웹툰 저작권 보호 △웹툰 PD 어워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 내용은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원사 임직원 중 서울디지털대 신·편입생에게 입학금 전액과 매 학기 수업료 감면 장학 혜택 제공 △서울디지털대 미디어영상학과와 한국웹툰산업협회 상호간의 교육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참여 등이다.
서울디지털대 미디어영상학과 강소영 학과장은 “웹툰 콘텐츠가 드라마, 영화 등 한국 문화산업의 근간이 되고 웹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해 미디어영상학과 학생들에게 웹툰 교육과정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웹툰 업계 유일한 산업협회인 한국웹툰산업협회와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웹툰 산업 인력 교류와 연대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 회장은 “과거에는 미국, 일본이 만화 시장을 점유했지만 현재 한국 K웹툰이 해외 온라인 만화시장을 점유중”이라며 “웹툰을 그리는 작가뿐 아니라 스토리 작가, 웹툰 PD 등 신직종 창출을 통해 국가 인력개발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웹툰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에 양기관이 실질적인 협업을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오는 13일까지 미디어영상학과를 포함해 30개 학과에서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한다.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갖춘 자는 입학해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뿐 아니라 국가자격증 취득, 국내외 대학원 진학 등이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