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상반기 신남방 국가 등 740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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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은 올 상반기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신남방, 신흥국 등에 9개 기업이 740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특구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실수요 중심의 바이어 발굴, 바이어 니즈를 충족하는 기업 매칭, 온라인 B2B상담회 사전교육 등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상반기 진행된 해외진출 지원 사업으로 인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신남방 국가의 기술 니즈를 정확하게 도출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수질오염이 심각한 인도를 대상으로 플라즈마 기술의 수질정화 시스템을 보유한 그룬, 코로나19로 실내활동이 급증한 싱가포르에는 메탈폼 다중 나노 촉매기술 기반 공기정화살균 제품을 보유한 퓨어시스를 매칭했다.

베트남 시장을 개척한 유진바이오텍(532호 연구소기업)의 강용수 대표는 “기술경쟁력을 중심으로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도출하는 것이 해외진출의 주요 강점”이라며 기술력의 중요성과 시장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병삼 이사장은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해외시장진출은 필수가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진출에 대한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을 보다 더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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