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 경제지식 함양과 원활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다문화가족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일 재한몽골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수도권 소재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서 총 27회에 걸쳐 실시한다. 수강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또는 비대면(온라인)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어에 서툰 결혼이민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번역된 교재를 활용한다. 다문화 자녀가 쉽고 재미있게 경제·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게임 형식 교구도 사용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올해 교육을 신청하지 못한 복지기관도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재와 교안을 내달부터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