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에 참여할 기업을 선정하고, 디캠프 월간 데모데이인 디데이 행사를 통해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디데이 행사는 디캠프에서 매월 주관하는 데모데이로, 일종의 스타트업 데뷔 무대이다.
이번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는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모집이 진행됐다. 400개 기업이 참가 신청을 했고, 최종 6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인 '리치고'를 운영하는 '데이터노우즈', 동남아시아 공급체인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인 '핀투비',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화형 음성인식 솔루션인 '소리마켓'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와들', 초중교 학교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오늘학교'를 운영 중인 '아테나스랩', 온라인 집단감정 시스템 기반 중고명품 거래 플랫폼인 'ENDAND', 그리고 디지털콘텐츠 제작 관리플랫폼인 '윕샷'을 운영 중인 '브라이튼 코퍼레이션'이 그 주인공이다.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는 글로벌 지불결제 네트워크인 비자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디캠프, 그리고 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함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파트너사 전문성을 살려 스타트업 모집부터 사업모델 발굴, 컨설팅, 투자, 제품 상용화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지불결제·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 영역뿐만 아니라 친환경·중소자영업자와 상생, 금융·사회적 약자 교육 등 ESG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해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면서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전략에 발맞춰 금융의 본업을 통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