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한국전력거래소,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모니터링 인프라를 구축한다.
3사는 태양광·풍력 등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국산 계량기·인프라를 보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3사는 국내 기술로 발전량을 측정할 수 있는 원거리 전송장치(RTU)를 개발하고 LTE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전 데이터를 수집·전송할 수 있는 인프라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 모뎀과 전력거래소 간 통신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는 발전사업자의 신규 전력시장 진입에 필요한 통신 모뎀을 개발하고 전력거래소는 국산 계량기 보급·확산에 필요한 각종 업무와 행정을 담당한다.
3사는 중소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설비용량 500kW 미만 소규모 신재생발전기 전력시장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기술로 개발된 모니터링 인프라 조기 확산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3사는 국산 계량기의 확산을 위한 제반 여건 조성에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정숙경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다양한 에너지분야 공동사업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확대함과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국민 편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