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콘진원, 'K-콘텐츠 영상 수출상담회' 개최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콘텐츠 영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캐릭터,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실감 콘텐츠 분야 등 47개 국내 콘텐츠 관련 기업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 77개 빅바이어가 참가했다. 이들은 콘텐츠 방영권 및 전송권 판매, 리메이크, 공동 제작, 라이센싱 등에 관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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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국내 3차원(D) 애니메이션 제작사 '레트로봇'은 인도네시아 현지 게임 퍼블리싱과 지적재산권(IP) 관리를 담당하는 'AKG Games'와 애니메이션 '포텐독' IP에 대한 서비스 제휴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콘진원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액은 50억8000만달러다.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영화 수출이 54.8% 급감하는 등 오프라인 및 대면 콘텐츠 수출이 감소했지만 만화, 게임, 지식정보 등 비대면 콘텐츠가 선전했다.

김현철 무협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다수의 한국 방송 콘텐츠가 넷플릭스 등을 거쳐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에서 우리 기업들이 주도권을 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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