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5%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
7~8월 여름 휴가철 렌터카 예약 건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최대 렌터카 중개 플랫폼 카모아는 7~8월 렌터카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05%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여름철 예약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매년 7월22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올해도 이 기간 예약이 집중되고 있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고객들은 여행 출발일 기준으로 약 8주 전부터 렌트카를 예약했다.
차량 예약이 높은 지역은 제주, 부산, 경북, 전남, 서울이다. 제주도는 지난해와 올해 꾸준히 여름철 휴가지로 각광받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서울, 경기 등 서울 근교 여행을 선호했으나 올해는 억눌렸던 여행 수요 분출로 경북, 전남 지역도 순위권에 처음 등장했다.
올해 가장 많이 대여한 차종은 'K3 올 뉴'다. '레이 더 뉴', 'K5 3세대', '모닝 올 뉴', '뉴 아반떼 7세대'가 뒤를 이었다.
카모아는 얼리버드 예약을 활용할 경우 휴가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 지난해 카모아에서 3~5월 사이 여름 휴가철 차량을 사전예약한 고객은 렌트비를 최대 58%까지 절감했다.
카모아는 다음 달 4일까지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여름휴가 렌트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대 2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주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로 먼저 예약하는 고객일수록 높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8월 31일까지 이용하는 모든 차량 예약 시 포인트와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박영욱 카모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고객이 합리적 비용으로 렌트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성수기 시즌 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안전하고 시원한 휴가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