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앤드 등 4개 보안 기업, 중동 지역 대상 공동마케팅 전선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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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안 산업을 대표하는 4개 기업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펼쳐진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 전선을 형성,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넷앤드(대표 신호철)는 지난 16일 시큐레터, 소만사, 파이오링크 등 국내 보안 업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공공기관, 교육기관 정보보안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우디 K-시큐리티 웨비나'를 개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많은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되는 국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전국 고속 인터넷 접근을 통한 안전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상하는 '사우디 비전 2030' 계획에 따라 사이버 보안 강화의 필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사이버 공격 위험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 대표 보안업체 4개사는 이에 중동 시장에서 활발히 사업을 벌이고 있는 시큐레터의 중동 협력기업 '베스트 IT'를 통해 웨비나를 개최했다.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 공공·민간 기업 정보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넷앤드 통합 접근·계정관리 IAM 솔루션 △시큐레터 이메일 APT 보호 솔루션 △소만사 정보유출 방지 솔루션 △파이오링크 보안스위치 등 한국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넷앤드는 국내외 기업들이 시스템 접근통제와 계정관리 기술에 주목하는 이유와 통합 접근·계정관리 솔루션 하이웨어(HIWARE)를 통한 기업 보안관리 프로세스 수립 방안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보안 관리를 위한 고민과 해답을 제시했다.

하이웨어는 국내 조달 판매 1위 솔루션으로 기업의 최대 보안 위협인 내부인에 대한 철저한 검증 관리와 통제가 가능해 최근 부상 중인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넷앤드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사우디 등 중동 지역의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향후 매출로 이어지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동 시장 외에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태지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합동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시큐레터 관계자는 “중동지역 투자유치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파트너십 체결 경험을 바탕으로 넷앤드 등 국내 우수한 보안 기업의 솔루션을 중동시장에 꾸준히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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