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 국내 대형 14개 유통사와 핵심업무에 적용
빅데이터 기반 보안 솔루션 업체 인스피언(대표 최정규)이 헨켈홈케어 코리아에 자사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시스템 '클라우드 EDI'를 공급했다. 헨켈은 홈키파와 홈매트, 컴배트, 퍼실(Persil), 여러 종류의 세제 등을 개발·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헨켈홈케어코리아는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국내 14개 유통사와의 거래 업무에 적용했다. 노홍래 헨켈홈케어코리아 디렉터는 “인스피언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업무에 적용함으로써 대형 유통사와의 업무 프로세스가 개선됐다”며 “주문정보 자동 수집과 업무 정확도 개선 등 기존보다 업무 효율성이 대폭 제고됐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EDI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물류 관련 전자문서교환(EDI)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 여러 글로벌 표준과 글로벌 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통신프로토콜 대부분을 지원한다. 글로벌 반도체 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와 맥심, 인피니언, 보쉬, 넥스페리아, 델파이, BMW, 포드, 폴크스바겐, 아우디, 할리데이비슨 등과도 문서교환이 가능하다. 제품이 탑재한 기술 표준들은 e베이, 아마존MWS, 애플 EDI, 페이오니아(Payoneer) 등에서도 쓴다.
최정규 대표는 “클라우드 EDI는 해외기업의 국내 유통망 연계시스템 구축에 최적화 됐다”며 “시스템 안정성 확보, 보안성 향상, 비용 절감, 운영의 효율화, 업무의 정확도·속도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스피언은 지난 2009년 6월 출범했다. SAP ERP 컨설팅을 비롯한 SAP DB 암호화 솔루션, SAP 접근제어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 IT분야의 다양한 전문 솔루션을 제공한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