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흰색' 갤럭시버즈 프로 나온다"

ANC 등 기능과 디자인 동일해
8월 언팩서 '갤럭시버즈2'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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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버즈 프로 '팬텀 화이트' 추정 이미지.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가 새로운 색상을 선보일 전망이다.

독일 IT 매체 윈퓨처 편집자 롤란드 콴트는 16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갤럭시버즈 프로 '팬텀 화이트' 색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오스트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모습도 확인됐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애초 지난 1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과 어울리는 △팬텀 블랙 △팬텀 실버 △팬텀 바이올렛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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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오스트리아 공식 홈페이지

'갤럭시버즈 프로'의 가장 큰 특징은 커널형(인이어) 방식이 적용된 삼성 무선이어폰 중 처음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술을 탑재한 것. 지난해 출시된 오픈형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보다 개선된 인텔리전트 ANC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사용자가 대화를 시작하면 ANC와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을 자동으로 전환해 주는 '대화 감지' 모드, 3차원(3D) 공간 오디오, 방수방진 IPX7 등급 등 갤럭시버즈 시리즈 최고 성능을 갖췄다. 국내 출고가는 23만9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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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버즈 프로는 착용 시 이어팁이 귀 안쪽까지 들어가는 '커널형' 무선이어폰이다. 커널형 이어폰은 바깥 소음을 줄여주는 향상된 ANC 기능이 장점인 반면, 귀에 밀착되는 만큼 습기나 세균 등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있다.

실제로 갤럭시버즈 프로는 최근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제품 사용 후 가려움, 염증 등을 경험했다는 일명 '귓병 논란'에 휩싸여 화제가 됐다. 삼성전자 측은 "커널형 이어폰 특성상 사용자에 따라 장기간 사용하면 귀 내 습기 증가 등으로 인해 불편함, 또는 심한 경우 외이도염 등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다소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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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2'로 추정되는 기기 사진.

한편 삼성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2'도 출시를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갤럭시 버즈2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버즈+(플러스)'의 후속 제품이다. 커널형이지만 보급형 제품으로 ANC 기능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버즈 프로 화이트와 갤럭시 버즈2는 오는 8월 '갤럭시 언팩'에서 폴더블폰 신제품, 차세대 갤럭시워치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보급형 갤럭시 버즈2가 전작 갤럭시 버즈와 동일한 15만9500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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