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킥보드 라임, 인천경찰청과 헬멧 기부 안전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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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코리아와 인천경찰청 관계자가 14일 안전 교육 이수 시민에게 헬멧을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공유킥보드 '라임(Lime)'이 14일 인천경찰청과 공유 전동킥보드 헬멧 기부 안전 캠페인 '퍼스트라이드(First Ride)'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진행된 '퍼스트라이드'는 전동킥보드 탑승 전 점검사항과 올바른 주행 및 주정차 방법을 이용자들에게 교육해 안전한 탑승문화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장려하기 위해 전동킥보드 관련 안전 법규를 준수하고, 책임감있는 라이딩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서약문에 서명한 교육 이수자들에게는 헬멧을 기부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5월 라임코리아가 인천시청, 인천경찰청, 인천시교육청과 체결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라임코리아는 현재 인천지역에서 1500여대 공유킥보드를 운영 중이다.

향후 라임코리아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안전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헬멧 기부 안전 캠페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에는 서울 강남구청과 함께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용자들의 헬멧 착용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헬멧 제조업체와 협업해 매력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권호경 라임코리아 지사장은 “안전과 친환경이라는 라임이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를 이루기 위해 기업의 노력, 정부의 지원, 시민의 협조가 맞아야 한다”면서 “라임은 앞으로도 올바른 전동킥보드 탑승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주무 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승환 인천경찰청 교통안전계 경위는 “단속 활동을 넘어 캠페인을 통해 실제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헬멧 기부 등의 활동을 전개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인천경찰청은 앞으로도 지역 내 전동킥보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탑승 문화와 환경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임코리아는 다음달 1일 '라이딩 문화 디자인 포럼'을 열고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및 안전한 라이딩 환경 조성에 대한 주제로 자전거 전문가, 교통분야 연구소, 시민 단체와 함께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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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경 라임코리아 지사장(맨 왼쪽)이 14일 안전교육을 이수한 시민에게 헬멧을 씌워주고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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