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에어' 어떻길래?… “잘 안 팔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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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에어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유튜브 Apple Explained 캡처

애플이 2025년 가을 초박형 모델인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모델이 잘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아이폰17 에어에 대한 회의적인 관측을 내놓았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표준,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과 같이 대중이 선호하는 네 번째 모델을 만들지 못했다. 아이폰 미니를 출시했지만 반응이 미미했고, 2년 후 더 큰 플러스 모델로 대체했다.

그러나 출시된 플러스 모델에 대한 반응도 미미했고, 이에 애플이 플러스 모델을 단종시키고 에어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거먼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는 맥북 에어의 흥행에서 영감을 받았다. 맥북 에어는 최고 사양이 필요하지 않은 고객을 타겟으로 하며, 노트북 라인업 중간에 위치한다.

하지만 그는 아이폰17 에어가 과거 미니와 플러스 모델처럼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은 슬림한 아이폰을 선보이며 맥북 에어에서 거둔 성공을 재현하고자 하지만, 이 전략이 노트북에서 휴대전화로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다”며 “잘 팔릴 유일한 대체 아이폰은 폴더블 모델”이라고 밝혔다.

폴더블 아이폰은 이르면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출시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홍콩 투자은행 하이통증권 제프 푸 연구원은 앞서 아이폰17 에어가 알루미늄 프레임, 페이스ID, 4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 2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한 8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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