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기업 씨와이(대표 조영득)는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과 소프트웨어·IT 특화 분야에서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2021 스노우 소프트웨어랩'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창업팀을 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소프트웨어·IT 특화 분야에서 사업화를 진행하는 창업팀이면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의 크로스 캠퍼스 공간을 활용해 오는 21일부터 7주 동안 코칭·특화 강의 방식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운영방식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총 10개 창업팀을 모집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코칭은 IT 특화 분야에서 기획, 개발, UX, UI, 운영관리, 전략수립 등 관련 업계 직무를 현직에서 수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코칭 스태프를 구성했다. 창업팀에 1대1로 매칭해 사업화에 필요한 단계별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강의는 IT특화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스마트워크 적용방안, 디자인씽킹 워크숍, 발표자료 제작, 피칭 스킬 등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특강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씨와이 관계자는 “프로그램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코칭 분야를 보다 세분화해 창업팀의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특강 구성과 함께 운영사 노하우·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8월에 진행하는 성과 발표회에서 우수한 창업팀은 총상금 1000만원의 시상금 지급과 함께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창업공간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우수팀에 대해서는 숙명여대에서 주관하는 후속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씨와이는 SAP ERP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교육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클라우드 분야의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