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에 의료 분야 실증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는 분산된 개인데이터를 정보 주체가 통합·관리하고 개인 데이터를 제3자에게 제공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부는 금융, 의료, 생활소비, 교통 등의 분야에서 총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신한생명은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의료 분야에 참여해 개인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홈트레이닝 프로그램 추천 등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언더라이팅 시스템으로 보험 가입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개인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보급하고 계약 심사 과정 중 고객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
신한생명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헬스케어 빅데이터 전문기업 에비드넷이 주관한다. 길의료재단, 경희의료원, 분당차병원, 한양대병원 등 2·3차 의료기관 20곳 등이 함께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