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폐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으로 6월부터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이 201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가 시즌3로 돌아온 것이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사회적가치(SV) 창출로 이어진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울산, 인천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해 친환경 사회적기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한다. 이를 독거노인, 발달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4일 산해진미 플로깅 첫 주자로 나섰다. 김 총괄사장은 직원들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 같은 날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산해진미 프로그램이 자원봉사를 넘어 심각한 환경문제인 폐플라스틱 이슈 해결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