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XM3 2022년형 모델을 4일 출시했다. 고속화 도로와 정체구간 주행보조(HTA)와 이지 커넥트 등 신기술을 탑재했다.
HTA 기능은 정차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 유지 보조(LCA)를 포함한다. 운전자 피로도를 줄여줘 장거리 운전이 잦은 고객에게 도움을 준다. XM3 TCe260 RE 시그니처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커넥티비티 기능도 강화했다. 원격 시동과 공조 기능을 추가해 원격으로 최적의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량으로 목적지 전송이 가능하다. 주유소나 식음료 업종에서 사용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갖췄다.
디자인도 개선했다. XM3 수출 모델 아르카나와 디자인을 통일했다. 안개등 대신 에어커튼 크롬 장식을 추가하고, 크롬 사이드 엠블리셔와 가니시 형상을 변경했다. 아르카나에만 제공하던 소닉 레드 외장 색상을 선보인다.
고객 수요를 반영해 트림 구성도 바꿨다. 1.6 GTe는 편의장비를 강화한 RE 트림을 추가하고 TCe260은 LE 트림을 삭제했다. 가격(개소세 3.5% 기준)은 1.6 GTe SE 1787만원, 1.6 GTe LE 2013만원, 1.6 GTe RE 2219만원, TCe 260 RE 2396만원, TCe 260 RE 시그니처 2641만원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