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용 제3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1일 취임했다.
하 센터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년이다.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하 센터장은 서울 경동고를 졸업, 조선대에서 전자공학 학위를 취득한 뒤 빅마트를 창업해 성공적으로 이끈 이력을 지니고 있다.
사단법인 창업지원네트워크 이사장으로 역임하면서 광주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포럼, 창업스쿨 및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등을 개최했다. 선배 창업인으로서 청년 창업자을 위해 멘토 역할을 자처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하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 전반에 걸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시기에 지역 창업의 허브인 센터장이라는 중요한 직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년간의 창업 분야 경험을 살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경제 광주' 건설을 위해 광주시, 현대차와 협력하고, 투자 인프라를 구축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