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빅데이터 활용 암 예측·진단지원 서비스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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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는 국립암센터가 주관하고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에비드넷이 참여한 '암 질환 중심 예측 및 진단지원 시스템 개발과제'가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도 바이오산업 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주관기관인 국립암센터는 공공·민간 연합 분석이 가능한 다기관 분산 환경 네트워크 연구를 위해 국립암센터의 암 빅데이터 플랫폼 'CONNECT'와 에비드넷 'FeederNET' 플랫폼을 활용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암 질환 중심 예측 및 진단지원 기술 개발과 더불어 암환자 예후 예측 상용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국립암센터는 참여기관인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전북대병원과 16만 명 이상의 표준화된 암 임상데이터를 중심으로 이번 연구에 참여한다.

연구는 의료데이터 안전한 활용을 위해 각각 임상기관 내에서만 학습하고 결과값만 플랫폼에 보내 2차 분석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참여기업인 에비드넷도 보유한 표준 데이터 기반 다기관 분산 연구망으로 암 중심 공통데이터 모델을 개발해 본 연구에 접목한다.

참여기관은 10여개 서비스 모델 개발을 비롯해 실제 의료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임상 환경 내에서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응용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연구기간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다. 연구비는 30억원을 지원받는다.

연구책임자인 차효성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 데이터운영팀장은 “고품질, 고수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연합기술의 선도 서비스 모델을 만들고 의료데이터 안전한 활용에 좋은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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