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 '청소' 서비스가 등장했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김재현)은 자사 앱을 통해 전문 홈클리닝 청소연구소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청소연구소 서비스는 당근마켓 '내 근처' 탭에 새롭게 개설된 '청소' 코너에서 이용할 수 있다. 청소연구소 앱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당근마켓에서 방문 청소를 원하는 날짜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한다. 서비스 신청부터 청소 매니저가 매칭되는 과정, 청소 완료 시까지 당근마켓 채팅으로 실시간 진행 상황을 안내받으며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청소 매니저는 청소연구소의 전문 교육을 이수한 매니저로 매칭되며,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청소가 진행된다. 서비스 이용비용은 집 크기에 따라 평수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예상 소요 시간과 금액이 책정돼 보여 진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대구, 울산, 김해, 양산, 경산, 천안, 아산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광주까지 넓혀 나갈 계획이다.
당근마켓은 이번 청소 서비스 연결로 각 지역의 맞벌이 부부와 육아맘, 어르신 등 청소가 필요한 이웃들의 생활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극심한 봄철 미세먼지 청소를 포함해 집 안 구석구석 전문가의 손을 빌려 정리하고, 냉장고 청소, 배출은 물론, 다림질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하다.
당근마켓 이용자를 위한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당근마켓에서 청소연구소 서비스를 경험한 이웃들 모두에게 청소연구소 다목적 클리너 2개를 선물로 증정한다.
권순우 당근마켓 신사업팀 총괄은 “그동안 당근마켓 '내 근처'를 통해 동네 주민분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들을 선보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내 근처'를 통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연결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근마켓은 전문 세탁 서비스 '세탁특공대'를 시작으로, 이사 서비스 '미소', 중고차 플랫폼 '쏘카 캐스팅', 그리고 이번 '청소연구소'까지 연이어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여왔다. 각 생활 분야별로 이용자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연결을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